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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시간

킵고잉 keep going 주언규 PD(전 신사임당) 리뷰

by 강한엄마23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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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고잉(Keep Going)
『킵고잉(Keep Going)』은 경제 재테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신뢰받는 유튜버로 잘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이 돈 모으는 게 처음인 사람, 내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한국에서 돈 버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공개한 책이다. 재테크 초보자가 돈 모으는 법부터 100만 원으로 스마트스토어 시작하는 법, 인맥 없는 사람이 사업하는 법, 멘탈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재테크 방법과 철학을 전한다. 저자는 단돈 100만 원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해 내 사업을 키우는 법, 포기하고 싶을 때 행동, 추진력을 키우는 법, 온라인쇼핑몰을 키우는 핵심 노하우를 이 책에서 모두 공개한다. 실제 저자의 코칭을 받은 ‘창업 다마고찌’는 스마트스토어를 무일푼으로 시작해 8개월 만에 월 수익 1,000만 원 이상을 달성했다. 스마트스토어는 월급쟁이나 가정주부도 소자본 부업으로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 리스크가 적다. 저자는 누구보다 월급쟁이의 애환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이들을 위한 경제 독립 플랜을 정리해 소개한다.
저자
주언규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0.07.24

 

누군가에게 무지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만, 신사임당 채널을 종종 보기도 했고 팬심이 있습니다. 책이 얇고 읽기가 좋아 몇 시간이면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주언규 PD의 지난 삶을 대략 알 수 있고 그가 해왔던 실패와 성공을 통해서 계속해서 갈 수 있다고 격려해 주는 책입니다. 저자의 삶에서 분명히 배우고 얻을 것이 있습니다.

 

 

"기회비용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을지는 해봐야 알 수 있다."

 

최근에 도전을 결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격 조건이 맞지 않아서 포기하게 되었지만, 그 도전을 고민하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두려움을 느끼고 갈등하며 편익과 기회비용을 계산했었습니다. 편익이 큰 만큼 기회비용 역시 컸기 때문에 고민을 하는 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겨우 마음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쉽게 접을 수밖에 없었지만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개중에는 겁 없이 시작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정이 생기고 아이들을 떠올리면 도전하는 게 마냥 쉽지는 않습니다. 한참 청춘일 때 독서 모임을 나가거나 스터디를 할 때 아주 드물게 가정이 있는 분들이 있었는데 지금 떠올리면 그분들은 도전을 하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어릴 땐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이 이제야 떠오르며 저도 시작을 두려워하는 어른이 되어버렸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서 수익을 보았고 그 이야기가 책에 나옵니다.

항상 장사를 하고 싶어 했던 저 역시도 언제나 스마트 스토어를 염두해 두었습니다. 어설프게 장난처럼 시작해서 접은 적도 있고 그 경험들을 좋은 도전이었다며 자랑하듯 너스레를 떨지만, 더 진심으로 도전하지 못했다는 것에 항상 후회가 남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을 읽으면서 또 한번 제가 꿈꿔왔던 것들을 떠올립니다. (이제는 목표이기보다 꿈이라고 표현하게 되네요.) 두려움을 극복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책에서는 지금도 업로드가 되고 있는 창업 다마고치 이야기도 나옵니다. 유튜브를 즐겨보진 않지만 이렇게 책에 소개되는 유튜버들은 궁금해서 찾아보곤 합니다. 몇 개의 영상을 봤는데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책이 나온 건 2020년입니다. 언제나 핑계를 대듯이 고작 3~4년이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저자가 말한 내용대로는 성공이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마인드 자체는 지금이나 그때나 변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킵고잉을 읽으면서 저자의 태도를 배우려고 계속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온전한 휴식도 중요한 나의 일과

책을 읽으며 한두 가지는 꼭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주언규 PD의 킵고잉을 읽고 나서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쉴 틈 없이 달리며 일했다면 적어도 일요일 하루 정도는 몸은 쉬고 머리를 바쁘게 움직이려고 합니다.

 

생각할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게 삽니다.

혹은 쓸데없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바쁩니다.

 

이제는 몸을 써서 생각 없는 주 6일을 보내고 주 1일을 쓸 데 있는 생각으로 가득 채워보려고 합니다.

 

익숙해지면 이렇게 요일을 나누지 않고 하루에 모두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아침 2~3시간 생각을 하고 오후에 실행만 하는 것입니다. 

생각과 실행을 구분하고 같은 시간에 두 가지를 섞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하지도 못하면서 자꾸 동시에 하려고 하니 몸도 마음도 머리도 지치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지만 의미 있는 것을 배우며 책을 덮었습니다. 저자의 다음 책도 기대가 됩니다. 

 

이전 글에 주언규 PD의 신간 슈퍼노멀도 리뷰를 올렸으니 같이 읽어주시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https://yoonkong.com/entry/%EC%8A%88%ED%8D%BC%EB%85%B8%EB%A9%80-%ED%8F%AD%EB%B0%9C%EC%A0%81-%EC%84%B1%EA%B3%BC%EB%A5%BC-%EB%A7%8C%EB%93%9C%EB%8A%94-%ED%8F%89%EB%B2%94%ED%95%9C-%EC%82%AC%EB%9E%8C%EB%93%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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