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제목이 참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THINK AND GROW RICH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는 나폴레온 힐의 책으로 자기 계발 부문에서는 유명한 책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앞에 예약한 분들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는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이동 중에도 펼치기 좋습니다. 책을 읽고 정리할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읽어 내려가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던 책입니다.
인간이 완벽히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한 가지는 바로 자신의 생각이다.
너무 당연한 진리이고 단어나 문장 형식만 바꾸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입니다. 저 역시 크게 공감합니다. 이 세상에서 바꾸기 가장 쉬운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아 어제 하루 혹은 오늘 아침을 떠올려봅니다.
아이의 말도 안 되는 칭얼거림에 잠시 화가 나서 인상을 찌푸린 제 모습을 말입니다. 화를 내진 않지만 찌푸린 표정과 톤이 낮아진 제 목소리만 들어도 아이는 바로 알아챕니다. 아이가 '화난 엄마 싫어'라고 하면 그제야 정신을 차립니다. 아이가 아이다운 행동을 했는데 내가 화를 냈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고 차분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이가 아이다울 수 있다는 것과 지금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이 시간들에 감사함을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상뿐 아니라 사고방식까지 스스로를 다스리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웅장해졌습니다. 책에서는 내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고 그로 인해 두근거림이 가득했습니다. 엄마 미소를 머금고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요, 내 영혼의 선장이다." -영국시인 윌리엄 헨리의 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내가 품고 있는 의식에서 나옵니다. 나를 지배하고 있는 의식은 나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무의식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부를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부자가 되고 싶고 부자를 꿈꾸지만 부를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며칠 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경필 머니멘토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식당에 갔을 때 단순히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식당의 음식 가격과 점심 시간대 손님, 종업원의 수 그리고 이 가게의 임대료 등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면서 이 가게의 매출을 예상해 보며 마진을 가늠하는 게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만약 내가 경영자의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김경필 멘토님의 조언대로 나의 뇌를 지배하는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나는 그럼 과연 얼마나 부를 의식적으로 생각하는지 돌아봅니다.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은 확언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제 목표를 소리 내어 따라 합니다. 확실히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은 단순히 머릿속으로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나의 목표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집안 곳곳에 붙여두었습니다.
패배할 거라고 '생각'하면 패배할 것이다. 감히 내가 어떻게 하겠어,라고 '생각'하면 시도도 못 하게 될 것이다. 승리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절대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뇌를 덮어버립니다.
부에 대한 열망을 재화로 변화시키는 6단계
첫째, 돈의 액수를 정확하게 정하라. 그냥 '돈이 많았으면 좋겠어'라는 식이어선 충분하지 않다.
둘째, 돈을 얻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를지 정확히 걸정해라. 세상에 '대가 없는 일'이란 없다.
셋째, 돈을 손에 넣는 날짜를 정확하게 정하라.
넷째, 준비가 되어 있든 아니든 열망을 실행할 계획을 명확히 세우고, 일단 행동으로 옮겨라.
다섯째, 지금까지의 내용을 글로 써라. 액수, 날짜, 대가를 간결하고도 분명하게 선언문으로 써라. 부를 일굴 계획을 분명하게 서술하라.
여섯째, 이 선언문을 매일 두 번씩 큰 소리로 읽어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번,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읽어라. 선언문을 읽을 때에는 이미 그 돈을 손에 쥔 모습을 보고, 느끼고, 믿어라.
책을 덮고 저희 집에는 한 장의 A4가 더 붙었습니다. 바로 부의 선언문입니다. 위 단계를 따라서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써 내려갔습니다. 몇 번의 수정을 거쳤지만 생각보다 간결하게 떨어지지 않아서 문장은 조금 길어졌지만 선언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더 구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머릿속에서 하는 것과 직접 쓰고 생각하는 것은 다릅니다. 이번에 포스팅을 하면서 위 여섯 가지를 타자로 치는데 또 한 번 부에 대한 열망이 가슴속에 불지 폈습니다.
선언문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더 간결하게 수정할 수 있는지 계속해서 고쳐나가야겠습니다.
사실 책 속에는 정리할 내용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한 번에 하면 제가 다 소화하지 못할까 두 번에 나누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내일 이어서 적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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