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퍼형 ETF가 손실을 방어하는 ETF로 나와서 개념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해당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제가 모르는 부분은 조금 덧붙여서 스스로 이해하기 위해 주절거리는 글입니다. 초보자 관점으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Target Outcome ETF
Buffere ETF는 말그대로 손실과 수익에 대해서 일종의 buffer가 있는 ETF입니다. 파생금융상품인 옵션을 활용하여 수익률의 상단을 제한하고 손실을 방어하는 제품입니다.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유리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수수료율 등 따져볼 것들도 많습니다.
풋옵션 (put option)
: 시장가격에 관계없이 특정 상품을 특정 시점, 특정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 "팔 수 있는 권리" 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풋옵션에서 정한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낮을 경우에는 권리행사를 포기하고 시장가격대로 매도하는 것이 유리,
옵션행사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을 경우에는 풋옵션 권리를 행사, 차액만큼의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팔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에 풋옵션 매수자는 풋옵션 매도자에게 권리를 넘겨준 대가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게 되는데 이를 '풋옵션가격'이라고 부릅니다.
콜옵션 (call option)
: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콜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 기초가 되는 상품이나 증권의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옵션을 행사해 그 차액만큼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콜옵션을 행사해 받는 차액에서 앞서 지불한 계약금을 뺀 값이 됩니다.
반대로 만기일에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으면 직접 시장에서 상품을 사는 것이 낫지 때문에 매수자는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면 됩니다. 이 경우에는 매수자는 계약금만큼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Buffer ETF 투자전략>
1.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과 유사한 행사가격을 갖는 등가격 콜옵션을 매수하여 기초자산 가격상승 시 현물 매수와 유사한 손익구조를 만든다.
2. 풋옵션을 매수하여 기초자산 가격하락에 대한 방어 전략을 구축한다.
그리고 하한 버퍼 수준에 해당하는 풋옵션을 매도하여 수취한 프리미엄으로 풋옵션 매수에 대한 비용을 충당한다.
3. 상단 캡에 해당하는 행사가격의 외가격 콜옵션을 매도하여 수익률 상단을 설정하고 수취한 프리미엄으로 첫 번째 매수했던 콜옵션의 비용을 상쇄하게 된다.
참고로 버퍼 ETF는 만기가 1~2년으로 정해져있고 만기를 채워야만 손실구간을 보전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비교적 높은 수수료율이 부과되고 배당은 따로 없습니다.
아무래도 수익에 천장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산을 꾸려나가는 은퇴자들에게 추천되는 상품이라고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시장 때문에 일부 포트폴리오를 다양한 ETF로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최근 버퍼형 ETF에 뭉칫돈이 몰린 것이 단적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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