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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톺아보기 :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

by 강한엄마23 2024. 1. 31.

 

 

뉴럴링크

뉴럴링크는 2016년 7월 일론 머스크가 약 1억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의학연구를 사업 분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등록을 했습니다. 

 

전기차 양산, 우주여행, 화성 식민지 개척 등 실험적 프로젝트로 주목받아온 일론 머스크가 인간 뇌와 컴퓨터 결합이라는 새 도전 과제를 제시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뉴럴링크는 '신경 레이스'라고 부르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생각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작은 전극을 뇌에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제안한 것은 direct cortical interface입니다. 컴퓨터와 두뇌를 연결함으로써 인간이 더 높은 수준의 기능에 도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인간이 스카트폰이나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속도로는 AI의 빛처럼 빠른 정보 처리 속도를 당해낼 수 없기에 아예 뇌를 컴퓨터화해 AI와 맞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기술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기술 중 두개골을 뚫고 전극을 삽입해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침습형'기술입니다.

 

 

 

뇌의 용량

인간의 뇌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계속해서 커졌다고 합니다. 기억해야 할 정보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뇌 용량도 커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뇌는 과거에 비해 다시 작아졌습니다. 인류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은 약 3000년 전부터 뇌 용량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뇌가 왜 작아졌는지는 인류학의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가장 근거 있는 추측은 뇌가 효율성을 따라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몸의 비율에 따르면 뇌가 계속 커질 수는 없으니 이에 맞추어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이미 인간의 뇌는 다른 포유동물보다 약 6배나 크다고 합니다.

 

두뇌는 우리 몸무게의 2%밖에 되지 안 되지만 우리 몸이 소비하는 에너지 중 20%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기억의 외장화

기억의 외장화는 두뇌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외부 공간을 이용해 확장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외장하드나 다이어리의 도움을 받는 것처럼 기억을 옮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갈수록 기억하고 싶은 것이 많기에 기억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공부할 때 특히 많이 느끼죠.. 특히 요즘처럼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뉴럴링크의 시도처럼 뇌에 칩을 심는다는 것은 뇌에 외장 하드를 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 28일 사람 두뇌에 반도체 인터페이스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뇌-컵퓨터 접속기(인터페이스)' 개발의 시작을 알린 것입니다.

 

뇌에 칩이식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신체 마비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많은 것들이 가능해지겠죠.

 

뉴럴링크의 반도체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럴링크를 검색하니 동일한 제목의 책이 나옵니다. 2024년 1월 8일에 출간된 신간도서입니다. 새해맞이 서점에 방문했을 때 가판대 위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자연 과학 도서를 즐겨읽지는 않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와 너무 밀접하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혁명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AI라는 단어는 이제 일상에 스며들어서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다가올지, 어떠한 변화를 줄 지 미리 생각해본다면 그 변화에 대한 충격 흡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와 동시에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부작용 또한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