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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시간

24.01.26 경제뉴스 스크랩 : 수에즈운하, 홍해 대란, 후티 반군

by 강한엄마23 2024. 1. 26.

 

 

홍해, 수에즈 운하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 반도 사이에 있는 좁고 긴 바다

인도양과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지중해와는 수에즈 운하로 이어집니다. 투명도 약 30m로 여러 빛깔의 열대어의 유영이 잘 보입니다. 

 

홍해에 있는 운하가 수에즈 운하입니다. 수에즈운하는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연결합니다. 유라시아의 해상 실크로드를 연결하고 거리를 단축하기 때문에 매우 의미 있는 운하입니다.

 

 

 

 

 

▶1846년 : 프랑스의 시몬주의자(공상적 사회주의자)의 주도로 프랑스와 영국, 오스트리아의 지식인들이 참여한 이른바 '수에즈운하연구협회'가 결성되었습니다.. 국제적 기업에 의한 운하 개설 계획이 세워집니다.

 

▶ 1854년 : 이집트의 아미르(수장)가 된 무함마드 사이드 파샤는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에게 운하개설 특허권과 수에지 지협 조차권을 양도

 

▶ 1856년 : 이집트의 종주국인 오스만 투르크도 이를 승인

 

▶ 1858년 : 레셉스는 2억 프랑(800만 파운드)의 자본금으로 '만국수에즈해양운하회사'를 이집트 법인으로 설립

자본금 중 20만 7천 주는 프랑스 /17만 7천 주는 이집트 아미르가 소유

 

▶ 1859년 4월~1869년 11월 17일 공사시작 ~ 개통

 

▶ 1875년 : 영국은 이집트의 주를 매입

 

▶ 1914년 : 영국은 이집트를 보호국으로 만들어서 실질적 소유권은 프랑스와 영국이 차지하게 됨.

 

▶ 1956년 7월 : 이집트 대통령 나세르가 운하의 국유화를 선포함으로써 운하의 소유권은 이집트로 넘어옴.

 

 

 

 

우리나라, 싱가포르, 인도 등 많은 나라가 이용하고 있는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 멀리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해야 합니다.

 

싱가로프 출발 유럽 도착 기준으로 아시아-유럽 항로 길이와 시간은 매우 큽니다. 

1만 5700km 35일 vs 2만 2000km 44일 

 

일부 해운업체는 아예 수에즈운하 경로를 운영하지 않고 있고 운영하고 있다고 해도 프리미엄이 매우 비싸다고 합니다. 

 

 

 

 

홍해 사태

친이란 반군 세력인 후티 세력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홍해를 지나는 국제선과 상선을 상대로 30여 차례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은 홍해를 통항하는 민간 선박에 대한 예만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단으로 우회하는 우리나라 선박을 지원하기 위해 1월 26일부터 선박 검사와 심사 증서의 유효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합니다. 

 

홍해를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은 연간 540여 척인데, 우회할 경우 편도로 약 10일 이상 오래 걸립니다. 예정된 선박 검사, 심사를 받지 못하면 운항이 금지될 수 있기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선박에서 선박안전관리증서, 선박검사증서 및 국제선박보안증서 등의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3개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홍해 인근 해역의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이루어집니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홍해 사태에 대해 해상물류비 급등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수출품 선적 등 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며, 석유/가스 등 에너지 도입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해상물류 차질 장기화에 대비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시행하는 1단계 조치는 

◇수출바우처 물류비 부문 지원한도 긴급확대

◇미주, 유럽지역 사전 안전재고 확보를 위한 해외공동물류센터 긴급 추가 지원

◇미주, 유럽항로 중소기업 전용 선복량 40% 이상 확대 등으로 꼽았습니다. 

 

 

 

후티 반군?

후티의 홍해 선박 공격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대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시작되었습니다. 

후티는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이스라엘로 가는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장단체 '후티'는 이슬람 수니파가 다수인 예멘 내 소수 시아파인 '자이디스'파의 분파로 그 이름은 이 단체를 결성한 후세인 알-후티에서 따왔습니다. 후티는 지난 1990년 알리 압둘라 살레 당시 대통령의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고자 결성되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군의 지원을 얻어 2003년 후티 반군을 없애고자 했으나, 후티 반군은 예멘 정규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군 모두를 격퇴했습니다. 

 

후티 반군 vs 예멘 정부

 

이들은 2014년부터 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을 동맹으로 생각하고 이란은 후티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후티는 사실 사우디아라비아가 거의 10년간 싸워왔습니다. 2017년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발사했다 격추된 탄도 미사일은 이란이 공급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