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경제 장래의 일정한 시기에 현품을 넘겨준다는 조건으로 현재 시점에서 조건을 정하여 매매 계약을 하는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의 선물 거래가 일반적이지만 파생금융상품으로써 기초금융 자산의 가치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것들은 모두 선물 거래가 가능합니다.
선물 거래의 시작은 17세기 네덜란드 공화국에서 벌어진 튜립 투기 파동입니다. 튤립 중에서 희귀한 색을 가진 꽃이 있었는데 이 꽃을 부유층에게 팔면 100년 동안 먹고살 수 있는 부가 생겼다고 합니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모두 튤립 농사에 나섰고 다음 입고 되는 튤립을 얻기 위해서 선불 계약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튤립의 알뿌리가 공급에 비해 수요가 치솟자, 수확 이전에 계약을 거래한 것입니다.
튤립 투기 파동은 유행이 3개월만에 끝나버려서 튤립 농사에 뛰어든 사람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되었고 사실상 자본주의 최초의 버블 경제 현상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말하는 선물 거래도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어려운 금융 상품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선물 거래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일명 '밭떼기'입니다.
농촌에서는 계약 재배 농가가 있습니다. 농작물은 날씨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아 수확량이 일정하지 않은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수요와 공급을 맞추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근거하여 수확되기 전 올해의 가격을 미리 정한다거나, 일정한 조건에 의하여 가격을 정하여 몇 달 뒤 모를 위험성과 수익성을 넘기는 것입니다.
선물 거래의 주 목적은 위험을 회피하는 용도입니다. 헷지(hedge)라고도 표현합니다. 반대로 투기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주식 선물시장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식 선물 시장입니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가면 파생상품 시장에 주가지수 선물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200 선물은 유가시장에 상장된 주권 200 종목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된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입니다. 미니 코스피 선물은 동일한 개념이지만 계약금을 1/5으로 축소하여 소액투자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선물 현물 차이
위 선물의 내용을 보고 얼추 유추하실 수 있겠지만, 선물과 현물의 차이는 거래 시점입니다.
현물은 구매하면 동시에 소유권을 얻을 수 있지만,
선물의 경우 구매하여도 소유권은 계약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래의 약속한 날짜에 채택되는 셈이죠.
선물의 목적은 결국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헷지와 투기를 목적으로 합니다.
선물 거래가 고위험군에 속한 이유라고 할 수 있죠. 불확실성이 큰 분야입니다.
선물 거래를 할 때에는 증거금이 필요하다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공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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